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사퇴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‘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’고 비판했다. 천 원내대표는 17일 BBS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대표가 탄핵에 찬성했기 때문에 피해자로서 쫓겨난다는 건 조금 사실과 다른 피해자 코스프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. 천 원내대표는 지지율이 떨어져서 한 대표가 쫓겨난 것이며 결정적인 장면은 한덕수 총리와 둘이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했다. 천 원내대표는 전날 한 전 대표 사퇴 발표 중 ‘포기하지 않겠다’고 한 대목에 대해서는 “무조건 다시 돌아오려고 하는 것 같다”면서 “마지막에 탄핵 찬성하고, 부정 선거 논의 반대하고 이렇게 해서 개혁적인 성향의 대선주자라는 얘기를 끝까지 하고 나가려 한 것 같다. 천 원내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‘재판 시간끌기’를 한다며 각을 세웠다.
천하람 “한동훈, 오락가락해 자리 못 지키고 ‘피해자 코스프레'”.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, 국민의힘 대표직에서 사퇴한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해 “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”고 비판했다. 천 원내대표는 유력 대선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도 “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이 부정의인 건 맞지 거기에 맞서 싸운다고 자동적으로 이 대표 본인이 정의가 되는 건 아니”라면서, “이 대표가 면죄부를 얻은 것처럼 행세한다, ‘소통령’이 아니라 ‘중통령’이 된 것 같다”고 강하게 비판했다.
사람들이 주식 시장에 자기 재산을 던지는 이유는 간단하다. 결국 그 행위의 본질은 자산 증식에 대한 욕심이다. 주가 조작을 까게 몰랐던 8개 기업 주주 역시 피해자로 인정하긴 어렵다. 코스피 지수 상승률과 비교했을 때 문제의 8개 종목은 시장보다 적게는 3. 6배 많게는 34. 8배 크게 오른 것이다. 실제 유튜브 채널 ‘설명왕 테이버’를 운영하는 김태형 씨는 1월 20일 다우데이타, 삼천리, 선광, 대성홀딩스, 세방 등 5개 종목의 주가가 뚜렷한 이유 없이 과열됐다고 방송한 바 있다.
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‘당 대표 당선자 수락 연설’을 통해 “우리는 갈등과 대립을 치열한 토론과 설득을 통한 민주적 방식으로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전통이 있다”고 말했다. 새로 선출된 지도부와 함께 스스로 폭풍이 되어 여러분을 이끌겠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여드리자고 강조하며 한동훈호는 ‘비상계엄 후폭풍’에 휘말리며 좌초됐다. 한 전 대표와 대척하던 친윤(윤석열)계가 다시 여당 주류 세력으로 부상하면서, 정치권에선 한 전 대표의 재기가 쉽지 않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. 2022년 4월13일,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은 한동훈 검사장을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며 “진영을 가리지 않는 권력 비리 수사의 상징”이라고 평가했다. 한 장관은 총선을 앞두고 ‘윤심’을 업고 여당 비대위원장이 됐다.
이 글은 2024년 12월 17일 18시 38분에 작성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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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하람 “한동훈, 피해자 코스프레··· 이재명은 내로남불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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